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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남정희.. 새벽길 ..트로트 역사....... 1 듣기/가사보기

TV.연예/트로트

by 목련이 필때 2021. 5. 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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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남정희의 "새벽길"은  사실 " 방인근"의 애정소설이  영화한곡으로 지금의 OST라고 볼 수 있는 데요

노래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정희의  새벽길

 

 

이곡은  제가  초등 1.2년  시절 라디오에서  주야장천 나왔었던 곡으로 어린 나이에  그냥  처절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그 노래에  그냥  따라서 불렀었던 곡이랍니다

그 시절은  라디오  있는 집들도  별로 없어서   많은 노래를 알게 될 수밖에  없었는대요

남정희"라고  그 시절에는  아주 앳된 목소리로  구슬프게  불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TV조선에서  시작한  미스 트로트가  대세로 번지면서  때마침  찾아온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티브이 앞에  모여 앉으면서  트로트가  다시 조명받게 되었는대요

 

 

저도 자연적으로 그 시각만 되면  티브이 앞에 앉아  옛날을  회상하곤 했지요

젊은 가수들이  부르는 예전의 곡이  가슴을 후벼 파면서 같이 따라 부르 곤했는대요

이곡 " 남정희의 새벽길"은 지금까지도  그 누구도  부르지  않네요..

 

아마 그래서  저도  트로트라는 카테고리 하나를 만들어서  무얼 쓸까 생각해 보니 철없이  뜻도 모르고  따라 불렀던 곡이 바로  이곡 "새벽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김용임"씨가  아주 오래전에  "가요무대"에서 부른 동영상이 있네요..

첨가했습니다

 

 

 

 

지금도  전  LP판을 100장 정도는 보관하고 있는대요.. 그 시절  LP판은  없고 1970년도 구입한 LP 뿐입니다

 

남정희의  애절한  새벽길  들어볼까요?

 

그래서  출간된 책도  찾아보았습니다

애정소설 새벽길 (1953 초판) 상권

 

일명: 애정 파도
저자: 방인근 
발행: 삼성사, 이기선
인쇄소: 대덕 인쇄소
310 페이지
발행 NO, 1079

표지 인물 얼굴 부분 훼손으로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있고 도서 내부 낙서 및 부분 찢어짐이 많이 보이네요

 

 1940년판

 

 

1964년판

 

 

그 당시  영화 포스터였습니다

 

 

신문에  나온  광고입니다

신성일 , 고은아 , 남정희  그렇게  세주인공입니다

새벽길의 원작자는 소설가 방인근입니다

 

 

줄거리 좀  알아봅니다

새벽길    추억의 영화와 노래 이야기

 

영화 "새벽길"은 합동영화사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신성일, 고은아. 남정임 당대 최고의 인기 청춘스타들이 나왔습니다.

가난한 애인을 버리고 부유한 사장 딸과 결혼한 주인공의

비극적인 종말"이라는 내용의 이 작품은 1967년 추석 프로로

주인공(신성일)의 파렴치한 사랑이야기를 동아극장에서 개봉하여

10만여 명의 관객 동원과 주제가에서도 대 히트했습니다.

 

 

가난한 시골학교의 여선생(고은아)의  도움으로 유학을 마치고 온 신성일은 부잣집 철부지 여대생 (남정님)을 사귀면서 애인을 버리자 고은아가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나 구해준 노인의 도움으로 그 집 가정교사로 들어갑니다. 미혼모라  학교에서도  쫓겨나게 되었고요.. 반면  신성일은  남정님과 결혼하지만  가난한 시집을 무시한 남정님은  옛날 애인을 만나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화가 난 신성일은 남정님을 죽이고 실인범으로 복역하는데..

고은아는 주인집 늙은 부호 최남현의 구혼에 결혼을 해서 신성일에 아들을 낳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신성일이 죗값을 치르고 고은아를 찾아 오지만

그녀는 지금에 남편을 배신할 수가 없어서

사랑은 하지만 신성일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뒤로 돌아선 채 슬피 울고 있는 "고은아"

허름한 옷을 입고 울면서 새벽에 떠나가는 "신성일"

사랑의 배신 이제 와서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뒤로 돌아보지 않고 슬피 우는 가련한 여인의 "고은아의 새벽길"입니다.

촬영지는 인천의 옥련동이고 의붓딸로 안인숙도 나옵니다

"안인숙"도 당시에 참 발랄하고 예뻤지요

 

 

 

 

 

 

 

 

 

 

 

남정희와 남정임의 이야기

 

두 사람이 똑같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모두 우연히 성도 南씨네요

가수 남정 희은 1950년생이고 17살 여고 때 이 노래를 취입했고

눈이 크고 얌전한 외모에 단발머리를 했고

당대 최고의 음색으로 구성진 노래를 잘 불렀는데 

새벽길 이후는 별로 활동을 잘 안 했으며

안타깝게 30대 초반 교통사고로 일찍 요절했습니다

그래서 새벽길이란 노래가 더 유명하지요

 

저도  어린 나이에  왜 그렇게  그 노래를 따라 불렀는지  생각해보면  뜻도 모르고  그냥  불렀던 기억이  ㅋㅋ

 

 

 

차암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 남정임

불혹의 나이에 암으로 짧은 인생을 살다 1992년에 떠나갔습니다.

1945년생으로 1966년 영화에 데뷔해서 1971년도 재일 교포와 결혼했지만

얼마 못 가서 이혼을 하고 1976년에 다시 컴백을 했으나

이혼과 재혼 자식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아픔으로 자해 사건과 음독 사건 등으로

순탄하지 못한 30대의 삶을 살다가 다시 재혼한 남편과 행복해질 무렵 유방암에 걸린다

그녀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종교에 귀화를 하여 병원과 기도원을 오가며

눈물겨운 투병을 하지만 48살에 비련의 여인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래서 사람이란 삶은 부평초 같은 거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남정임의 딸 노은미(2011년 / 29세)가 

CF와 케이블 TV에서 활동 중이라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 잘은 모르고...

아무튼 노래의 얽힌 사연이나 영화 내용도 그래서 그 당시의 여자들에게 대인기였다

 

 

남정희의 레코드 수록곡

 

 

 

 

 

 

 

김용임이  부르는 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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