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추자..늦기전에..트로트역사 ......27 듣기/가사보기
1951년생 김추자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이미 노래 복을 타고 난 사람들이다. 그녀의 노래는 귀 호강 수준이 아니다. 인간의 목소리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사람의 감성을 어디까지 고양시키는지 확인해준다. 김추자의 노래를 지금 당장 들어보라. 당신은 모든 시름을 잊고 자신이 노래를 듣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감격해 할 것이다. 이 조그만 나라에 생겨나서 고작 나같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노래로 머무르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갑자기 김추자 노래를 소환한 것은 그녀의 ‘늦기전에’라는 노래가 생각나서다. 그 곡조 말이다. 김추자의 섹시한 음색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노래, ‘늦기전에’는 몽환적이다. 김추자의 노래는 상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상상이 되는 것 같은 경계를 넘나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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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6.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