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방어진..동동그루므..트로트역사.......43 듣기/가사
‘동동’ 북소리에 불현듯 떠오른 어머니 얼굴 노래 ‘동동구루무’에서 ‘동동’은 북소리고 ‘구루무’는 화장품 ‘크림’의 일본식 발음이다. 1920년대 전후로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화장품인 박가분이 1930년대에 생산을 중단하는데, 당시 그나마 있는 집 여성들과 화류계에서 선별적으로 사용하던 화장품이 사라지게 됐다. 이런 틈새시장에서 풍악을 울리고 동동거리며 판매하는 보부상, 화장품 행상이 동네 골목마다 생겨났다. 처음에는 소련(현 러시아) 행상들이 서툰 한국말로 너스레를 떨며 크림을 팔았다.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 사람이 아류로 그 뒤를 이었다. 동동구루무 한통만 사면 온 동네가 곱던 어머니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이름 어머님의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 가는 밤이면 내 언 손을 호호 불면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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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