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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는
가을이면 빠지지 않는 노래,
아니, 꼭 한 번쯤은 들어야만 하는 노래,
가수 차중락 님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설령 모르신 분이라도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아! 할 정도로
워낙에 유명한 노래이지요~
차중락(1942~1968.11.10) 님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었던 분으로,
노래뿐만 아니라,
회화, 육상, 보디빌더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는 다재다능한 분이었답니다~
초등학교 시절 그린 포스터 그림이 거리마다 붙여질 정도였고,
한 때 보디빌더로서 '미스터 코리아' 2위까지도 입상한 적이 있답니다~
차중락 님은 그의 사촌 형 차도균(키보이스 멤버)의 권유로
1963년 키보이스로 합류하였고,
미 8군 무대에 오르는 첫날부터 인기가 대단하였다고 해요~
어느 날 시민회관 공연 때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검정 고무장화를 신고 출연한 게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호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당시 키보이스 멤버였던 윤항기님에 의하면,
차중락 님은 이화여자 대학교의 메이퀸이었다고 하는 미모의 미국인 여대생 '알린'과 사귀었었는데, 그 여성이 66년 미국으로 떠나면서 사랑은 끝나버리고,
바로 그 해, 몇 달 후 그 이별의 아픔을
엘비스 프레슬리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 및 편곡한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정식 발표하여 대 히트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1962년에 발표했는데,
그때는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한국에서 차중락 님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 대 히트를 치면서
그 후 전 세계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기를 몰고 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차중락 님의 대표곡으로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비롯하여,
<별처럼 달처럼>, <밤하늘의 연가>, <그대는 가고>, <나는 혼자다>, <철없는 아내>,
<사랑의 종말>, <별장 지대>, <사랑아 돌아오라>, <환상>, <고향은 다르지만>등이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차중락 님은
1968년 11월 10일 어느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뇌막염으로 쓰러져, 그만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작고하셨다고 합니다~
아래에서는
차중락 님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 <Anything that's part of you>을 각각 올려드립니다~
차중락/낙엽 따라가버린 사랑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 /Anything that's part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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