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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박건..그사람이름은 잊었지만..트로트역사.......51 듣기/가사보기

TV.연예/트로트

by 목련이 필때 2021. 5.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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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건은 1941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했다.

대표곡으로는 ‘두 글자’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청포도 고향’ 등이 있다.

 

그는 인물이 출중할 뿐 아니라 한국적 정서와 향기가 그득한 매력적인 가수다.

 

그사람이름은 잊었지만..이곡은..첫 반응은 2년 전 <사랑은 계절따라>만큼 빠르진 않았다.

 

그러나 2년 반 후인 1973년, 박건은 MBC TV의 <무궁화 인기가요>란 프로그램에 나가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부르기 시작했고, 5개월 동안 토요일마다 그 노래를 부르고 무궁화 다섯 개를 받으며 그제야 난리가 났다.

 


이후 송창식, 김추자, 조용필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리메이크 버전을 내기도 했지만 원곡만큼의 유명세는 끌지 못했다.

 

 

수상내역으로는 

1971년 이난영 가요상

1974년 KBS 10대 가수상

 

 

 

고음처리가 맑고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다.

 

오아시스레코드 전속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 후반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작곡가 겸 가수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이 노래가 나온 1960년대말과 1970년대초의 시대상황은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다들  올라오는 시대였었다 .

 

 

 

그 시절 청춘남녀를 불문하고 대처(大處)를 향해서 일탈하듯 떠나가는 꿈을 갖지 않은 이가 있었을까.

 

 

 

또 이때 고향을 등지면서 애틋한 사랑의 이별을 경험하지 않은 이가 있을까?

 

 

사랑은 현실을 채우고 난 다음의 낭만이라, 물방앗간에서 사랑을 나눴던 짝꿍과 헤어져 대처로 나가면서 겪어야 했던 가슴 아린 사연이 바로 이 노래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다

 



이별은 남녀노소 구별이 없는, 조물주가 내린 축복이다. .그시절은 가로수가  마로니에  일명 플라타너스가  전부였었다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가을에  마로니에 낙엽이 구르는 모습이  전 지금까지도 생각 난답니다..바람에  굴러가는 그낙엽을 보면  왜그러게 쓸쓸해보이는지.... 박건의  그사람이름은 잊었지만  다시한번  들어봅니다

 

 

 

 

 

박건/그사람이름은 잊었지만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속에 봄 비가 흘러 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

 

                        신명순 :작사/김희갑: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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